당뇨병 진단 및 관리에서 혈당 조절이 주로 중점을 차지하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의 백지연 박사는 혈당 외에도 무시할 수 없는 다른 요인들, 특히 근감소증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기사에서는 당뇨병의 복잡한 면모와 이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들, 그리고 노년기에 특히 중요한 근감소증에 대해 살펴본다.
당뇨병: 단순한 혈당 문제에서 벗어나
당뇨병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고혈당 상태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단순히 혈당 레벨이 높은 것을 넘어 인슐린 호르몬의 부족이나 기능 저하에 의한 복합적인 상황이다. 혈당은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여러 문제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주장이다.
인슐린의 다면적 역할
인슐린은 단순히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아니다. 동화작용을 주도하는 이 호르몬은 지방과 단백질 합성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면, 이런 다양한 생체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과 근육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 수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근육 세포가 영양을 얻지 못하게 된다.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근육 세포로의 혈당 이동이 어려워지며, 이는 근육량 감소와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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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당뇨병과 근감소증
노년기에는 당뇨병과 근감소증이 종종 함께 발생한다. 이는 노화로 인한 근육량 감소와 당뇨병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이 겹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노년기 당뇨병 환자에서는 단순히 혈당을 조절하는 것 외에도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의 복잡성과 전략
당뇨병 관리는 혈당 레벨만을 주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노년기 당뇨병에서는 근육량 감소가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