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9 2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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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왜 구토하고, 얼굴이 빨개질까? 알고싶은 모든 것

대부분의 성인이 가끔씩은 술자리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술을 마실 때 흔히 보이는 증상 중에는 구토하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술을 마시면 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왜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사물궁이 잡학지식 유튜브 채널

술의 주성분과 독성

술의 주성분은 에탄올입니다. 에탄올은 중추신경계를 늦추는 진정제로 작용하며, 우리 몸 입장에서는 독성 물질입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몸이 이를 해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간에서는 알코올 탈수소효소가 에탄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고, 이어서 덜해로운 아세트산으로 분해합니다. 최종적으로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대사되어 체내에서 제거됩니다.

왜 구토하는가?

술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됩니다. 뇌의 특정 부분, 특히 ‘맨 아래 구역’이라고 불리는 영역에는 화학 수용체 방아쇠가 있어 혈액 속의 독성 물질을 탐지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구토 반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출처: 사물궁이 잡학지식 유튜브 채널

왜 얼굴이 빨개지는가?

아세트알데히드는 혈관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를 분비해 혈관을 조절하는 평활근을 이완시킵니다. 이에 따라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얼굴이 빨개집니다. 과음하면 오히려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도 증가하는 상태가 되어 얼굴이 다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옵니다.

출처: 사물궁이 잡학지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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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까?

에탄올이 간에서 해독되는 과정은 대부분의 사람에서 동일하며, 이를 해독하기 위한 효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마다 증상이 발생하는 정도가 다르다면, 이는 유전적인 요인, 신체의 크기나 근육량 등 여러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마치며: 조심스러운 음주가 필요하다

술을 마실 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은 몸이 술의 독성을 해독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최소화하려면 적절한 양의 술을 섭취하고 주변 사람들의 배려도 필요합니다.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었나요? 술과 관련된 여러 현상과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술자리에서는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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