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융, 심리학과 정신과의 전문가는 동시성이라는 현상을 탐구하였고, 이는 양자역학과도 놀랍게도 연결되어 있다. 아인슈타인의 EPR 역설과 중국의 주역까지, 이 모든 복잡한 이론과 사상은 어떻게 서로 얽혀있는 것일까? 이 글에서는 칼 융의 동시성, 아인슈타인의 EPR 역설, 그리고 주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복잡한 개념을 풀어볼 것이다.
융의 동시성 현상
칼 융은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의 환자나 주변 사람들이 겪는 예지몽이나 비인과적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였다. 융은 이러한 현상을 ‘동시성’이라고 명명하며, 이는 물리적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벗어나, 두 사건이 의미심장하게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동시성은 융에 따르면 인간의 무의식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아인슈타인의 EPR 역설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EPR 역설을 통해, 두 개의 입자가 어떠한 상호작용도 없이도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를 ‘얽힘 상태’라고 하며, 이 역시 동시성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물리학의 이론과 심리학의 동시성이 어떻게 이렇게 서로 연결될 수 있는지는 아직도 연구 중인 주제이다.
주역과 동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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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역은 우주와 자연, 인간과의 관계를 복잡한 기호와 이론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주역의 개념 중 하나인 ‘변화’는 양자역학과도 관련이 있으며, 동시성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주역은 단순히 운명을 점지 않고, 모든 것이 상호연결되어 있음을 가르친다.
융과 아인슈타인, 주역의 교집합
동시성, EPR 역설, 그리고 주역. 이 세 가지 개념은 처음 보면 별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깊게 얽혀있다. 동시성은 물리학과 심리학에서 모두 나타나며, 아인슈타인의 EPR 역설은 동시성의 물리학적 현상을 설명한다. 주역은 이러한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우리에게 우주와 인간, 그리고 모든 것이 어떻게 상호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무의식과의 연결
칼 융은 동시성이 무의식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무의식은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