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의 이유진 교수가 국민의 수면 상태와 불면증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통해 20년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교수는 수면장애의 위험성, 불면증의 주관적 증상, 및 현재의 사회적 상황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불면증이 찾아왔을 때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불면증과 관련된 위험성
이유진 교수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심혈관계 질환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뇌혈관 질환 등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면장애는 단순히 피로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다.
불면증의 다양한 양상과 진단
불면증은 상당히 흔한 증상으로, 사람들이 중요한 일이 있거나 속상한 일이 생겼을 때 경험하기 쉽다. 불면증을 진단하는 기준은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될 때에 주목해야 하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에 해당한다고 교수는 설명했다.
노년층에서의 수면장애
수면장애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렘수면 행동장애와 같은 경우는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파킨슨이나 치매와 같은 뇌에 퇴행성 질환과 연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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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층의 수면 부족 문제
이유진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층의 수면 시간은 놀라울 정도로 부족하다. 수면 부족은 청소년들에게 누적되어 악영향을 미치며, 이를 ‘수면 빚’이라고 지칭한다.
사회적 인식과 문화
우리나라에서는 수면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문화가 있다. 예를 들어, 충분한 수면을 게으름으로 보거나, 잠을 줄여 뭔가를 해야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회적 인식 때문에 수면의 중요성이 무시되고 있다.
불면증이 찾아왔을 때의 대처 방안
마지막으로 교수는 불면증이 찾아왔을 때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불면증의 증상은 주관적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인터뷰에서 언급되지 않았다